힘찬 “서로 호감 있었다”며 부인…경찰 “당사자 의사 반해 추행사실 인정돼”
보이 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28)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힘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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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은 지난 7월 24일 새벽 시간대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이 112에 바로 신고해 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이 여성이 경찰에서 “강제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힘찬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당시 펜션에는 힘찬과 지인 등 남녀 총 6명이 함께 있었으며,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 의사에 반해 추행한 사실이 인정됐고 참고인 진술과 다른 증거 등을 두루 고려해 사건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비에이피는 2012년 싱글 ‘워리어’로 데뷔했으며 ‘노 머시’, ‘대박 사건’, ‘1004’ 등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지난 달 리더 방용국이 전속 계약 만료로 탈퇴해 5인조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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