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출석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주변 지지자·보수단체 집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지지자들이 이 지사를 응원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2018.1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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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이른 시간부터 성남지원 앞에는 이 지사 지지단체인 ‘더 명랑 자원봉사단’ 회원 등 300여 명과 보수단체인 자유연대 회원 20여 명이 각각 모였다.
성남지원 정문 좌·우측에는 지지자들이 늘어섰고, 이에 맞선 보수단체는 건널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측에 모여 각각 이재명 지사의 무죄와 구속을 외쳤다.
오전 9시 50분께 이 지사가 성남지청 입구에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이 지사를 둘러싸고 “힘내라 이재명”, “적폐를 청산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이 지사는 10여 분에 걸쳐 정문 좌·우측의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며 천천히 청사로 이동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등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2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이재명 지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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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켰다고 의혹을 제기한 김사랑(본명 김은진) 씨도 집회에 참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에게 “(형님) 강제입원 시킨 것은 형수님”이라며 기존의 입장을 계속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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