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 고가 낚시대 노린 50대 준강도 검거

분당경찰서, 고가 낚시대 노린 50대 준강도 검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11-29 10:18
업데이트 2018-11-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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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11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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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016년 9월부터 2년 여간 경기권 일대에서 11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낚시 도구를 훔친 A씨를 검거했다 .사진은 A씨가 훔진 낚시 도구들.  (분당경찰서 제공)
경찰은 2016년 9월부터 2년 여간 경기권 일대에서 11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낚시 도구를 훔친 A씨를 검거했다 .사진은 A씨가 훔진 낚시 도구들. (분당경찰서 제공)
낚시인들을 단체로 태운 출조차량이 하차하는 장소를 알아내어 2016년 9월부터 올 11월 중순까지 2년 여간 경기권 일대에서 11차례에 걸쳐 4000만원 상당의 낚시 도구를 훔친 A씨(56세, 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낚시인 동호회를 태운 버스에서 고가의 낚시대를 자주 도난당한다는 제보를 받고 전담팀을 구성하여 2개월간 끈질긴 탐문 추적 수사 끝에 피의자 A씨(56세, 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월 18일 도난 사실을 알고 체포를 시도한 피해자를 폭행, 협박 후 도주하여 체포를 면한 준강도 혐의와 피해품 중 일부를 처분 후 현금화한 사실도 수사 중 확인되었다.

경찰은 범행기간과 수법 등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와 훔친 낚시 도구를 사들인자들에 대한 수사를 하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낚시를 취미로 즐기는 동호인들이 많아지면서 고가의 낚시 장비를 노리는 범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니 평소 자신의 장비를 철저히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특히 출조차량에서 하차하여 장비를 이동할 때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도난사건 발생 즉시 신고하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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