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SDS 압수수색
(과천=뉴스1) 조태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14일 삼성물산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경기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와 서울 강서구 상일동의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가 자회사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꾼 것을 고의적인 회계 조작으로 결론짓고 제재를 결정했다.
사진은 14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삼성SDS데이터 센터의 모습. 2019.3.14/뉴스1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경기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와 서울 강서구 상일동의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가 자회사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꾼 것을 고의적인 회계 조작으로 결론짓고 제재를 결정했다.
사진은 14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삼성SDS데이터 센터의 모습. 2019.3.14/뉴스1
검찰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압수수색은 전날 삼성물산과 삼성SDS 데이터센터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밤 늦게부터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유가증권 상장요건을 완화해 당시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던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