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 16일 낮 최고 20도까지 상승…남부지방은 밤부터 ‘비’

‘세월호 5주기’ 16일 낮 최고 20도까지 상승…남부지방은 밤부터 ‘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9-04-15 11:21
수정 2019-04-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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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을 배경으로 흰색의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올라 봄의 정취를 한껏 돋우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관악산을 배경으로 흰색의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올라 봄의 정취를 한껏 돋우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5주기가 되는 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다소 덥게 느껴질 정도의 봄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1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제주도와 전남해안은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15일 예보했다.

16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낮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최고기온이 19~24도가 되겠다. 이는 평년보다 2~4도 높은 분포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대부분의 남부지방에서는 2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부산 20도, 서울, 제주, 춘천 21도, 강릉, 대전, 광주, 대구 23도 등이다.

17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내리는 비의 예상 강수량은 5~20㎜ 수준이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강원도 일대와 서울, 인천, 경기도 일대 수도권, 충청남북도 일부지역에도 다시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틀 이상 실효습도가 25% 이하가 예상되면 건조경보, 35% 이하가 예상되면 건조주의보가 발효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의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좋음’~‘보통’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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