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장마 끝 찜통더위 시작…서울 30도, 강릉·대구 34도

29일 장마 끝 찜통더위 시작…서울 30도, 강릉·대구 34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7-29 08:42
수정 2019-07-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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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끝 해운대 바다로
장마끝 해운대 바다로 7월 마지막 일요일인 2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를 즐기면서 더위를 식히는 피서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2019.7.28
연합뉴스
낮 기온 이틀 연속 33도 이상 ‘폭염특보’
폭염 특보 땐 열대야 나타날 가능성 높아

7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29일 장마가 끝나고 찜통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전국의 낮 기온이 29~34도의 분포로 평년(28~32도)보다 높겠다.

이날 서울의 최고 기온은 30도 정도로 예보됐지만 강릉과 포항, 대구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과 충청 내륙 지역은 곳곳에서 34도까지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낮 기온이 이틀 연속 33도 이상 지속되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

폭염 특보 지역은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폭염 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장마는 끝났지만, 경남 남해안과 서울·경기도, 강원도에는 낮까지 한때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여 대기 상태가 청정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1.5m, 남해 앞바다는 0.5∼1.0m, 동해 앞바다는 0.5∼1.5m로 일겠다. 먼 바다 파고는 서해·동해가 1.0∼2.5m, 남해가 0.5∼2.0m로 예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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