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험생 수송편의 대책 시행
철도노조 무기한 총파업 시작
전국철도노동조합이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일부 KTX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2019.11.20 연합뉴스
이에 따라 열차 출발이 지연되거나 운행 도중 지연이 예상될 경우 KTX 등 상위열차를 포함해 선행 열차를 이용하도록 무료 환승 조치한다.
수험생이 탄 열차가 지연 운행하면 해당 열차 팀장(여객전무)이 하차 역에 연락해 시험장까지 긴급히 수송하도록 경찰 등과 협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열차가 지연 운행할 경우 해당 대학에 수험생 도착 상황을 사전에 통보한다.
한국철도는 파업으로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발매통제 조치를 했고,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등으로 사전 공지한다.
취소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별도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손병석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논술과 수시면접 등 대학 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