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원내대표 시절 문재인 재신임 반대한 전력 거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JTBC](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04/SSI_20200104161517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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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JTBC](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04/SSI_20200104161517.jpg)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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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흔들 때 개싸움 마다 않던 게 나”
“더 ‘왼쪽’으로 간다…내 옵션에 ‘보수’ 없어”
최근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공격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과거 행적을 거론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이종걸 의원의 요구대로 당시 문재인 대표가 물러났다면 그 즉시 야인이 돼 지금은 청와대가 아닌 다른 곳에 계셨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일제 때 독립운동 했던 이는 탄압받고, 친일파들은 떵떵거리고 살았던 게 우리 역사의 비극이다. 그 비극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표를 지키려 목숨 걸고 싸웠던 사람은 고생하고, ‘문재인 재신임은 박정희 유신’이라고 했던 사람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04/SSI_20200104161719_O2.jpg)
연합뉴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04/SSI_20200104161719.jpg)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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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이종걸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로 있으면서 문재인 당 대표 재신임 추진에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유신을 떠오르게 한다”고 우회적으로 반대했다가 공식 사과했던 과거를 들춰내 비판한 것이다.
진중권 전 교수는 “그때 문재인 대표 흔든다고 이종걸 의원에게 다소 격한 말을 한 것은 미안하지만, 지금도 저는 그때 제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1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이종걸 민주당 의원. 2020.1.4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04/SSI_20200104162101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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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이종걸 민주당 의원. 2020.1.4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04/SSI_20200104162101.jpg)
2016년 1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내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이종걸 민주당 의원. 20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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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는 더 ‘왼쪽’으로 간다. 살다 보니 어느덧 나도 부르주아 속물이 다 됐지만, 그래도 내 심장은 아직 왼쪽에서 뛴다”며 “한번 꼼(좌파)이면 영원한 꼼”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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