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 환자들 방문지 지역마다 휴업 등 총비상
8번 환자 들른 이마트 “마스크 쓰고 매장 방문”전북도 “전파 가능성 높지 않다” 판단
10·11번 환자 다녀간 일산 미용실 임시휴업
3번 환자 들른 일산 본죽·스타벅스 정상영업
![임시 영업 중단한 이마트 군산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221223_O2.jpg)
![임시 영업 중단한 이마트 군산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221223.jpg)
임시 영업 중단한 이마트 군산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전북 군산시 이마트 군산점이 전날부터 영업을 중단해 1일 출입문이 굳게 봉쇄되어 있다. 2020.2.1 연합뉴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내 8번째 환자인 A(62·여)씨가 다녀간 이마트 전북 군산점은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소독 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마트 군산점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매장을 폐쇄한 채 판매시설, 직원 휴게실, 방문객 편의시설, 주차장 등 시설 내·외부 방역을 했다.
애초 1일까지 예정했던 임시 휴업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군산시와 협의해 2일까지 휴업을 연장하고 방역에 힘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산 이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방문에 ‘임시 영업 종료’](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221258_O2.jpg)
![군산 이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방문에 ‘임시 영업 종료’](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221258.jpg)
군산 이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방문에 ‘임시 영업 종료’
1일 국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전북 군산시 이마트 군산점이 임시 영업 종료 안내와 함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2.1/뉴스1
![텅 빈 ‘군산 이마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221310_O2.jpg)
![텅 빈 ‘군산 이마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221310.jpg)
텅 빈 ‘군산 이마트’
1일 국내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전북 군산시 이마트 군산점 계산대가 비어 있다. 2020.2.1/뉴스1
당시 A씨가 마스크를 쓰고 매장 안을 이동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전북도 방역관계자는 “A씨가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다른 방문객 전파 가능성은 줄었지만, 도민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업체 측과 협의해 휴업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신종코로나 10·11번 확진 환자가 다녀간 고양시 미용실도 이날 오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10·11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다녀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메종드아이디헤어 백석벨라시타점에 대한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업주의 동의로 임시휴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3번째 확진자 음압 치료 중인 명지병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27/SSI_20200127212958_O2.jpg)
명지병원 제공
![3번째 확진자 음압 치료 중인 명지병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1/27/SSI_20200127212958.jpg)
3번째 확진자 음압 치료 중인 명지병원
보호복을 착용한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관계자들이 27일 음압병실에서 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정부는 우한 폐렴 국내 확진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지자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5년 전 메르스 사태 때 병원명을 쉬쉬했다가 국민 불안감을 키웠던 교훈을 감안, 명지병원은 우한 폐렴 환자 입원 사실을 자진 공개했다.
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 제공
![부천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 상황 카드뉴스. 부천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192634_O2.jpg)
![부천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 상황 카드뉴스. 부천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192634.jpg)
부천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 상황 카드뉴스. 부천시 제공
증상을 보인 이후 이들은 지난달 30일 점심쯤 자차를 이용해 이 미용실에 들렀다가 자택으로 귀가했다.
사람간 감염으로 확인된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내와 아들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3번 환자(54세 남자, 한국인)가 다녀간 것으로 밝혀진 일산 소재 본죽 정발산점과 일산 식사동 스타벅스는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추가적인 이동 경로가 밝혀지는 대로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이송되는 ‘유증상 2차 우한 교민’](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132502_O2.jpg)
![국립중앙의료원 이송되는 ‘유증상 2차 우한 교민’](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1/SSI_20200201132502.jpg)
국립중앙의료원 이송되는 ‘유증상 2차 우한 교민’
정부의 2차 특별 전세기편으로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탑승객이 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0.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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