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적으로 얼굴 가리는 ‘n번방’ 박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19/SSI_20200319184147_O2.jpg)
A씨가 텔레그램에서 유료로 운영한 이른바 ‘박사방’이라는 음란 채널에는 미성년자 등 여러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이 다수 올려졌다. 2020.3.19 연합뉴스
![필사적으로 얼굴 가리는 ‘n번방’ 박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19/SSI_20200319184147.jpg)
필사적으로 얼굴 가리는 ‘n번방’ 박사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20대 남성 A씨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
A씨가 텔레그램에서 유료로 운영한 이른바 ‘박사방’이라는 음란 채널에는 미성년자 등 여러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이 다수 올려졌다. 2020.3.19 연합뉴스
A씨가 텔레그램에서 유료로 운영한 이른바 ‘박사방’이라는 음란 채널에는 미성년자 등 여러 여성을 상대로 한 성 착취 영상과 사진이 다수 올려졌다. 2020.3.19 연합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18일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청원에는 사흘 만인 21일 오후 11시 현재 144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청원 참여자 규모는 경찰이 전날 박사방 사건 수사 진행상황 관련 브리핑을 한 뒤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청원인은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우고, 절대로 모자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말아 달라”면서 “타인의 수치심을 가벼이 여기는 자에게 인권이라는 단어는 사치”라며 신상공개를 강하게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21/SSI_20200321231147_O2.jpg)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21/SSI_20200321231147.jpg)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원인은 “경악스럽고 추악한 범죄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 방에 가입된 26만의 구매자가 아무 처벌도 받지 않기 때문에 이 범죄는 반드시 재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치장 들어가는 텔레그램 성착취물 유료채널 운영 20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19/SSI_20200319225853_O2.jpg)
![유치장 들어가는 텔레그램 성착취물 유료채널 운영 20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19/SSI_20200319225853.jpg)
유치장 들어가는 텔레그램 성착취물 유료채널 운영 20대
이른바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등을 상대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2020.3.19 연합뉴스
조씨는 구청·동사무소에서 일하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아르바이트를 제안한 뒤 이들을 통해 피해 여성과 박사방 유료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려 이를 협박과 강요의 수단으로 삼기도 했다. 그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경찰은 조씨의 신상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신상정보공개위원회는 다음 주 그의 신상 공개 여부에 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공개 결정이 내려질 경우 조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신상이 공개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n번방 박사’ 유력 피의자, 구속영장 심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19/SSI_20200319225829_O2.jpg)
![‘n번방 박사’ 유력 피의자, 구속영장 심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3/19/SSI_20200319225829.jpg)
‘n번방 박사’ 유력 피의자, 구속영장 심사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내용의 영상물을 공유하는 ‘n번방’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일명 ‘박사’로 지목되는 20대 남성 조모씨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2020.3.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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