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19구급 차량이 코호트 격리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 중증이거나 고령인 일반 환자들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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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당국은 25일 임신부인 88번 확진자(38세·강서구·대구 연관)가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8번 환자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18일 만에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하게 됐다.
이 여성은 주말 부부로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남편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입원 후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의료진의 집중 관리를 받았다.
임신 상태에서 입원했지만, 입원 기간 내내 코로나19와 관련한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 여성에 대해 항바이러스제를 포함한 특별한 치료제를 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또 태아에도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18번 확진자(25세·남성·사하구·대구 연관)도 완치 판정을 받고 곧 퇴원한다.
경마장 직원인 18번 남성은 지인들과 대구에서 모임을 가졌다가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조치됐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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