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은 모든 입원 예정 환자를 대상으로 워킹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워킹스루 방식은 부스 같은 공간에 검체 채취 대상자가 들어가면, 검사자는 외부에서 의료용 장갑을 낀 손만 부스 속으로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다.
의료진 감염 확률을 낮추고 검체 채취 시간도 5분 이내로 비교적 짧고, 방호복 낭비도 줄어든다.
울산대병원은 지역 최초로 이 방식을 시행했다.
대상은 1박 이상 입원 환자로 입원 전 통보 받은 날짜에 응급실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입원 환자가 번거로울 수 있지만, 잠재적 피해를 막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선제적 조치”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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