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재난은 약한 곳부터…코로나로 장애인 큰 어려움”

박원순 “재난은 약한 곳부터…코로나로 장애인 큰 어려움”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4-20 09:29
수정 2020-04-20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신문DB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신문DB
“세상 달라질 것…장애인 정책도 바뀌어야”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장애인의 날 40주년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이전의 세상과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한다”면서 “장애인 관련 정책도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난은 가장 약한 곳에서부터 온다고 한다”며 이렇게 썼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장애인 복지관도 여러 달째 문을 닫고 있고 장애인 관련 일자리도 크게 줄어들었다. 돌봄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장애인 여러분들이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고 계시리라 짐작된다”고 했다.

박 시장은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도 가득하다’는 헬렌켈러의 말을 인용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온 나라가 힘든 이때에 더욱 와 닿은 말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이 위기를 잘 극복해 가고 있다”면서 “한 번에 모든 것이 좋아질 수는 없겠지만 조금씩이라도 확실히,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2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