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후 합의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동거녀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 30분쯤 춘천시 한 노래주점에서 종업원 B(55)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월 B씨와 동거하던 때에 일어난 폭행 사건에 대해 합의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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