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해주세요” 서울 곳곳 교통통제…지하철·버스 증편

“대중교통 이용해주세요” 서울 곳곳 교통통제…지하철·버스 증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0-08-10 06:46
수정 2020-08-10 06: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9일 서울 잠수교의 표지판이 계속된 폭우로 훼손돼 있다. 2020.8.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9일 서울 잠수교의 표지판이 계속된 폭우로 훼손돼 있다. 2020.8.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10일에도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날 아침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여의하류IC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차량 진입이 제한된 노들로 전 구간도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국립현충원 방면 상부도로는 이용할 수 있다.

잠수교는 8일째 양방향 전면통제 중이다. 잠수교 수위는 현재 8.45m로 보행자 제한(5.5m 이상)과 차량 제한(6.2m 이상) 기준을 훌쩍 웃돌고 있다. 지난 3일부터 통행을 차단하고 있는 방화대교 남단 개화육갑문도 아직 통제가 풀리지 않았다.

도로 통제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 오전부터 호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와 막차 시간을 30분씩 연장해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하기로 했다.

경찰은 출근길 정체를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 등 1200여명을 통제 지점과 주요 교차로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내일 서울 시내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를 증차해 평소보다 배차 간격을 줄였다”며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