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서울에서만 하루 새 58명 증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서울에서만 하루 새 58명 증가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8-17 11:15
업데이트 2020-08-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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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 확진자 90명 늘어 총 20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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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6일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서울 성북구의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6일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서울 성북구의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서울 발생 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으로 209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불과 하루 만에 58명이 추가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서울의 전체 신규 확진자는 90명 늘어나 2077명이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90명은 전날 발표된 14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 가운데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명, 양천구 되새김교회 관련이 3명이다. 사랑제일교회 58명과 합하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수는 모두 65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이 밖에 관악구 요양병원 관련이 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명, 기타가 16명,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6명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관악·구로·금천·서초구를 제외한 21개 자치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1명 이상씩 발생하는 등 서울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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