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원봉사 애원, 수재민에게 보건용 마스크 10만장 기부

(사)자원봉사 애원, 수재민에게 보건용 마스크 10만장 기부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9-01 16:27
업데이트 2020-09-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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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제작업체 ㈜더이룸 도움 받아 전달

전남 구례군과 충남 금산군 각각 5만장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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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이 마스크 제작업체 ㈜더이룸에서 기증한 마스크 10만장을 전남 구례군과 충남 금산군에 각각 5만장씩 기부했다. 왼쪽부터 유경득 (사)자원봉사 애원 사무총장, 김순호 구례군수, 박희춘 ㈜더이룸 대표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이 마스크 제작업체 ㈜더이룸에서 기증한 마스크 10만장을 전남 구례군과 충남 금산군에 각각 5만장씩 기부했다. 왼쪽부터 유경득 (사)자원봉사 애원 사무총장, 김순호 구례군수, 박희춘 ㈜더이룸 대표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이 1일 보건용 마스크 10만장(1억 5000만원 상당)을 전남 구례군과 충남 금산군에 각각 5만장씩 기부했다. (사)자원봉사애원은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피해를 본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제작업체 ㈜더이룸에서 기증한 물품을 두 지역에 전달했다.

문훈숙 애원 이사장은 “코로나19와 유례없는 긴 장마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한 상태에서 마스크를 후원해주신 더이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나눔과 자원봉사는 우리 사회를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희춘 ㈜더이룸 대표는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생각돼 마스크를 후원하게 됐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된 보건용 마스크 10만개는 식약처 허가의약외품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KF 94 제품이다.

앞서 애원은 ‘코로나19, 함께 이겨내기 위한 따뜻한 행동 <꿈씨브릿지>’를 통해 ㈜일화의 인삼제품(1억 7000만원상당)을 대구 동구청에 기탁하는 등 재난취약계층에 방역용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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