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31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31/SSI_20200831094432_O2.jpg)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31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8/31/SSI_20200831094432.jpg)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31 연합뉴스
3일 박 1차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는 코로나19가 큰 폭으로 확산할지 혹은 안정세로 전환할지를 가를 중요한 시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격리 중인 환자가 4786명이고, 2주 넘게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해 방역과 의료체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을 차단하고 중증환자의 급속한 증가를 막으려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박 1차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으로 국민들께서도 힘들고 지치셨겠지만 코로나19가 교회와 체육시설, 아파트, 요양원 등 우리 주변 너무 가까운 곳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을 인식해주시고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조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의 집단휴진이 14일째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전공의는 정부와 국회, 의료계 선배들의 약속을 믿고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돌아와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19 중증환자가 100명이 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의료진이 필요한 엄중한 상황”이라며 “질병에서 오는 신체적 고통과 심리적 불안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이 의료현장에서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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