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기숙사 무단침입한 하나고 고3 남학생들…경찰 “내사 중”

여학생 기숙사 무단침입한 하나고 고3 남학생들…경찰 “내사 중”

손지민 기자
입력 2020-09-08 22:37
수정 2020-09-08 22: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생 기숙사에 수차례 무단침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달 하나고 일부 남학생들이 여학생 기숙사 방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남녀공학 기숙형 고등학교인 하나고에 다니는 고3 남학생 3~4명은 여름방학 기간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여학생 기숙사 방에 수차례 무단침입해 부적절한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 남학생이 여학생 숙소에 무단으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은 학교 측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남학생 3~4명이 여학생 방에 여러 차례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전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인 절차를 거쳐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