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출소 앞둔 조두순 “죄 뉘우쳐…물의 안 일으킬 것”

[속보] 출소 앞둔 조두순 “죄 뉘우쳐…물의 안 일으킬 것”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9-10 12:58
업데이트 2020-09-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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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경북 청송교도소 보안과에서 조두순이 CCTV 화면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경북 청송교도소 보안과에서 조두순이 CCTV 화면으로 보이고 있다
올해 12월 출소를 앞둔 조두순이 심리상담사와의 개인면담 과정에서 “죄를 뉘우치고 있다. 출소한 뒤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실시된 안산보호관찰소 심리상담 면담 자리에서 “사회에서 내 범행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비난을 달게 받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피해자에게 사죄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그는 출소 후 안산시로 돌아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안산시는 수감 전 조두순이 살던 도시로 아내가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소한 뒤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안산보호관찰소는 7월 사전면담을 시작으로 조두순의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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