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1~13일 출입 자제 캠페인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말 동안 석촌호수(사진) 출입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 오는 13일까지로 예정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막바지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한 조치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11/SSI_20200911134942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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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환으로 산책로 일대에 공무원을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출입 자제를 권고하고 재난문자 발송, 홍보전광판을 이용한 안내, 현수막 내걸기 등으로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 방침이다.
특히 평소에 사람들이 몰리는 동·서호 수변데크 등 주요 시설은 11일 오후 6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임시 폐쇄된다.
구는 석촌호수 이밖에도 문정동 선큰광장,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등 인구 밀집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주말 동안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석촌호수는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약 108만명이 찾는 관내 대표적인 지역 명소다. 또 방문객 상당수의 동선이 인근의 방이맛골, 송리단길 등 번화가로 이어져 야외 장소임에도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오는 주말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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