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미애 “아들 문제로 걱정 끼쳐 송구…검찰개혁 기필코 완성”

[속보] 추미애 “아들 문제로 걱정 끼쳐 송구…검찰개혁 기필코 완성”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9-13 14:15
업데이트 2020-09-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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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것 희다 말한 적 없다… 이제 진실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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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물 마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0.9.1 2020-09-01 16:14:23/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3일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 “아들 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려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면서 “그 이유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우려 때문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장관은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해본 적이 없다”면서 “이제는 진실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그 어떤 역경 앞에서도 원칙을 지켜왔다”면서 “이 원칙은 지금도, 앞으로도 목숨처럼 지켜갈 것이다.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목적”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를 되돌아 보겠다”면서 “저의 태도를 더욱 겸허히 살피고 더 깊이 헤아리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검찰개혁 과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 과제에 흔들림 없이 책임을 다 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고 저의 운명적인 책무라 생각한다”면서 “기필코 검찰개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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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 답하는 추미애 장관
질의에 답하는 추미애 장관 1일 국회 예결위의장에서 전체회의가 열린가운데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9.1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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