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중학생 형제, 울진 장례식장 다녀온 뒤 확진

천안 중학생 형제, 울진 장례식장 다녀온 뒤 확진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9-22 13:20
업데이트 2020-09-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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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9.22 연합뉴스
2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9.22 연합뉴스
21일 등교한 1학년 287명·교직원 등 검사

22일 경북 울진의 친척 장례식장에 다녀온 충남 천안 시내 중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이틀 동안 울진의 친척 장례시장에 다녀온 천안시내 같은 학교 10대 중학생 2명(천안 225, 226번)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21일 검사 당시 무증상자였던 이들은 형제간으로 1·3학년생이다.

학생들은 장례식장에서 경기도 시흥에 사는 50대 확진자(시흥 132번)와 접촉했다. 지난 20일 확정판정을 받은 해당 50대는 파주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 보건당국과 교육청은 이날부터 해당 학교에 대해 이틀간 휴교를 하고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전날(21일) 등교한 1학년생 287명 전원과 교직원 61명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3학년은 전날 등교하지 않았다. 학생의 동선도 파악해 접촉 학생들을 격리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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