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해신공항 사실상 백지화…검증위 “근본적 검토 필요”

[속보] 김해신공항 사실상 백지화…검증위 “근본적 검토 필요”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1-17 14:05
업데이트 2020-11-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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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
정부,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11.17 연합뉴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김해신공항 추진 사업에 대한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수삼 검증위원장은 17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 검증결과를 발표하고 “안전과 시설 운영·수요, 환경, 소음 분야에서 상당 부분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는 사실상 김해공항을 확장해 신공항으로 만든다는 기존 안을 백지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또 “확장성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으면 장애물제한표면 높이 이상의 산악의 제거를 전제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법제처의) 해석을 감안할 때 동남권 관문 공항으로서 김해신공항 추진은 근본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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