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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뒤 ‘꽁꽁’ 최강 한파…서울 체감온도 영하 25도, 제주 44㎝ 눈

폭설 뒤 ‘꽁꽁’ 최강 한파…서울 체감온도 영하 25도, 제주 44㎝ 눈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1-07 09:19
업데이트 2021-01-0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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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쪽 찬 공기 남하에 중부·전북·경북권,
전남 북부·
경남 서부 내륙 한파 특보
눈도 펑펑…제주 어리목 44.7㎝ 적설 기록
울릉도 25.8㎝, 임실 20㎝, 김제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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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었던 선택’
‘어쩔 수 없었던 선택’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린 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인근 도롯가에 차들이 세워져 있다. 2021.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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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린 한라산
폭설 내린 한라산 제주도에 폭설이 내린 7일 오전 한라산 국립공원 성판악 탐방안내소에서 공원 관계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2021.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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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눈 ‘제설작업’
밤새 내린눈 ‘제설작업’ 7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밤새 내린눈을 치우고 있다. 2021.1.7/뉴스1
한바탕 폭설이 퍼부은 뒤 최강 한파가 찾아왔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3도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추울 예정이다. 서울 기온은 오전 7시 기준 영하 16.1도, 체감온도는 영하 25.3도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바뀌면서 출근길 차량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동두천 -17.9도, 철원 -17.8도
춘천 -16.1도, 인천 -15도
세종 -12.1도, 대구 -9.8도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전북권, 전남권 북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 영서와 산지, 경기 북부는 영하 20도 내외, 서울·경기 남동부와 충남 북동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여기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0∼영하 25도로 더 낮아졌다.

서울이 영하 16.1도를 기록한 가운데 오전 7시 기준 수원 영하 15.3도, 인천 영하 15도, 동두천 영하 17.9도, 철원 영하 17.8도, 춘천 영하 16.1도, 대전 영하 11.6도, 세종 영하 12.1도, 전주 영하 10.4도, 안동 영하 12도, 상주 영하 12.2도, 대구 영하 9.8도 등을 기록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남 남부, 전라권, 제주도는 해기차(대기 하층 기온과 해수면의 온도 차)로 인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리고 시간당 1∼3㎝의 눈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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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한파 강풍…‘삼중고’ 출근길
폭설 한파 강풍…‘삼중고’ 출근길 광주?전남지역에 폭설?한파?강풍 특보가 동시에 발효된 7일 오전 광주 서구 도심에서 시민들이 힘겹게 출근하고 있다. 2021.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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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파묻힌 돌하르방
폭설에 파묻힌 돌하르방 제주도에 폭설이 내린 7일 오전 516도로에 세워진 돌하르방이 눈에 파묻혀 있다. 2021.1.7 연합뉴스
충청·전라권 9일까지
30㎝ 이상 많은 눈

내륙의 눈구름대는 시속 50㎞로 남동진하고 있고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어 충청권과 전라권은 9일까지 30㎝ 이상(제주도 산지 50㎝ 이상)의 많은 눈이 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7시 목측(눈으로 관측)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울릉도 25.8㎝, 전주 11.9㎝, 광주 8.9㎝, 대전 6.8㎝, 청주 5.5㎝, 목포 3.1㎝다.

레이저 관측으로는 청양 14.4㎝, 논산 12.9㎝, 임실 20.0㎝, 김제 19.8㎝, 경북 봉화 석포면 14.4㎝, 제주 어리목 44.75㎝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차량을 운행할 경우 차간 거리를 유지하는 등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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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었던 선택’
‘어쩔 수 없었던 선택’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린 7일 오전 서울 지하철 사당역 인근 도롯가에 차들이 세워져 있다. 2021.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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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덮친 도로, 출근 전쟁터
폭설 덮친 도로, 출근 전쟁터 7일 오전 서울 사당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2021.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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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출근길 교통대란
폭설로 출근길 교통대란 7일 오전 서울 사당역 인근 도로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정체를 빚고 있다. 2021.1.7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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