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그랬냐는 듯 잠시 포근… 주말 또다시 강추위

언제 그랬냐는 듯 잠시 포근… 주말 또다시 강추위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1-11 21:24
수정 2021-01-12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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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대부분 영상, 평년 기온 회복
금요일 밤부터 영하 13도까지 하락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배다리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배다리 북극발 최강 한파가 이어진 11일 오후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이어 주는 배다리 주변이 꽁꽁 얼어 있다. 이날도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2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2일부터 강원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가 서서히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연초부터 열흘 넘게 전국을 ‘냉동고’로 만들었던 ‘북극발 한파’가 12일 낮부터 풀리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그러나 주말에 다시 기온이 떨어져 다음주 중반까지 춥겠다.

기상청은 “12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 지역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은 영하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며 춥겠다”면서도 “낮부터는 강원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6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9도, 서울·대구 영하 7도 등이다. 13일은 이보다 기온이 더 올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 분포를 보이겠다.

14일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5일 금요일은 강원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낮 기온은 중부 지방은 5~10도, 남부 지방은 9~13도가 되겠다. 그러나 15일 밤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다음주 목요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영상 3도 분포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한편 12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서해상에서 대기 하층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구름이 만들어져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에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중남부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은 1~5㎝, 경기 남부와 충남권은 1㎝ 내외가 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1-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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