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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서울구치소 확진자 밀접접촉…이재용은 4주 격리(종합)

박근혜, 서울구치소 확진자 밀접접촉…이재용은 4주 격리(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1-20 12:13
업데이트 2021-01-2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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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오늘 PCR 검사 받기로
음성이어도 외부 병원 입원 예정
이재용, 신속항원검사 받고 격리 중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69)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법무부는 20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직원은 지난 18일 박 전 대통령의 외부의료시설 통원치료 때 근접 계호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호승 차량에 동승했고, 박 전 대통령과 해당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직원은 지난 18~19일 실시한 전 직원의 주기적인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의 검사결과가 음성인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입원해 일정 기간 격리 조치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울구치소 내 밀접접촉자 중) 여자는 박 전 대통령 혼자”라며 여성 수용자 감염 확산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을 외부 병원에 입원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양성인 경우엔 의료진,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음압실이 설치된 전담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구치소엔 박 전 대통령 외에 남성 수용자 중에도 밀접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밀접접촉자는 모두 격리 조치됐다. 서울구치소는 이날 전체 수감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은 4주 동안의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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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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