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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384명…거리두기 2단계 조정되나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384명…거리두기 2단계 조정되나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1-23 14:07
업데이트 2021-01-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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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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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1년을 맞은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전 근무를 마친 의료진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 참여에 감사하며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첫 발생 1년을 맞은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전 근무를 마친 의료진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 참여에 감사하며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20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접어든 가운데 하루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 규모로만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거의 두 달 만에 2단계 범위로 내려왔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겨울철인 데다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게다가 무증상 감염자가 20%를 웃돌고,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등의 위험 요인도 상존하는 실정이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1명이다. 전날(346명)과 비교하면 85명 늘었다. 이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상황을 보면 하루 평균 410.9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84명으로 집계됐다. 3차 대유행이 급확산하기 시작한 이후 이 수치가 3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처음이다.

현행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을 벗어나면서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로 진입한 셈이다. 정부는 당분간 더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체계 개편 논의와 함께 완화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감염 확산의 큰 불길이 잡힌 만큼 정부는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앞서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및 개별 제약사와의 계약을 통해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정부는 백신을 누가, 어떻게 맞을지 등 세부 접종 계획을 확정해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계획과 관련해 이달 중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별도 대국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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