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후 확진자 늘어…어제 이어 오늘도 600명 넘어”

“연휴 이후 확진자 늘어…어제 이어 오늘도 600명 넘어”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2-18 09:14
업데이트 2021-02-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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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도 붐비는 임시선별검사소
한파에도 붐비는 임시선별검사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늘어난 17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2.17 뉴스1
중대본 “모임·대규모 사업장 감염 지속”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을 넘어섰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연휴가 끝난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확진자 수가 어제와 오늘 6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설 연휴 동안의 사적 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또 대규모 사업장과 종교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남양주시 플라스틱 제조 공장, 아산시 난방기 공장 등에서 각각 100여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3밀’ 작업환경과 마스크 미착용, 외국인 공동 기숙생활 등으로 노출이 증가된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고 했다.

이어 “‘3밀’ 환경이거나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사업장에서는 동일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1차장은 “정부는 ‘3밀’ 작업장이나 외국인 다수 작업장에 대해 관계기관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집중점검 하겠다”며 “만약 사업장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구상권 청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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