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SK하이닉스 공장서 불산 누출…작업자 3명 부상

이천 SK하이닉스 공장서 불산 누출…작업자 3명 부상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4-06 16:55
업데이트 2021-04-06 16: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SK하이닉스 제공
6일 오전 11시 35분쯤 경기 이천시 부발읍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 공장 5층에서 불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A(30)씨가 팔·다리에 화상을 입었고 함께 근무하던 B(27)씨 등 2명도 불산을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지보수 업체가 환경분석 장비를 시범 운영하던 중 이 장비에서 불산이 누출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불산 농도는 0%로 측정돼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누출량이 비교적 적었으며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누출이 이미 그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