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K중학교 급식실 직원 7명·가족 4명 확진… 급식실 폐쇄

광명 K중학교 급식실 직원 7명·가족 4명 확진… 급식실 폐쇄

이명선 기자
입력 2021-04-20 17:46
업데이트 2021-04-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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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이용 학생 6명 검사 후 자택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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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임시선별 진료소
광명시 임시선별 진료소
경기 광명의 K중학교 급식실 근무자 10명 중 7명과 가족 4명 등 총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와 K중학교에 따르면 K중학교 급식실 근무자 A씨는 지난 15일 처음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따라 지난 16일 검사를 받은 뒤 17일 남편과 함께 확진됐다.

이어 시 보건당국이 A씨의 가족과 해당 급식실 이용 학생 및 교직원 등 1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단 검사결과 19일까지 급식실 동료 근무자 6명과 근무자 가족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대상자 중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급식실을 이용한 학생 6명은 검체 검사 후 현재 자택에서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 측은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급식실을 일시 폐쇄했다. 학생들에게는 외부에서 공급하는 도시락으로 대체 급식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주 한 학년씩만 등교했으며, 점심 급식도 일부 당번 학생이 급식실에서 음식을 받아와 교실에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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