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까지 신청자 모집, 예선·본선 거쳐 14개팀 선정


울산시청.
울산시는 동남권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부산시·경남도와 함께 ‘제2회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동남권 광역단체가 협력해 수도권보다 열악한 창업환경을 극복하려고 마련됐다.
3개 시·도는 경진대회에 참가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12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에 제한 없이 전국 예비창업자(팀)나 창업한 지 7년 미만 창업자(팀)면 누구나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선을 거쳐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동남권 창업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부·울·경 지역 기업에는 가점을 줄 방침이다. 선발된 30개 팀을 상대로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 뒤 오는 9월쯤 통합 본선을 거쳐 최종 14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은 오는 10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대상 2개 팀(각 1000만원), 우수상 6개 팀(각 700만원), 장려상 6개 팀(각 400만원) 등 총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패널 토의에서는 동남권 공동창업 비전을 제시하고, 창업자들이 상생하고 협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 경진대회는 지난해부터 부·울·경 광역자치단체가 협력해 수도권보다 열악한 창업환경을 극복하려고 시작됐다.
자세한 내용은 동남권 창업경진대회 홈페이지, 부·울·경 광역단체,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3개 시·도가 다양한 시책을 함께 지원하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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