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았다는 이유로…50대 주민이 70대 경비원 코뼈 부러뜨려

졸았다는 이유로…50대 주민이 70대 경비원 코뼈 부러뜨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7-19 13:22
업데이트 2021-07-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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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이 졸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휘두른 50대 입주민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75)씨가 졸았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코뼈가 부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입주민이 폭언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고령의 아파트 경비원인 점 등을 고려해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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