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건수 적은 주말 영향, 소폭 감소
멈추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7.28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42명 늘어 누적 19만 978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539명)보다는 97명 줄어 140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주말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연일 1000명대에서 내려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 누적 확진자 수는 내일인 2일이면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560일 만이다. 누적 10만명을 넘긴 올해 3월 25일로부터는 130일 만이 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386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에는 비수도권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26일 연속 네 자릿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