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벗은 몸 내밀고 운전…눈을 의심했습니다”(영상)

“단체로 벗은 몸 내밀고 운전…눈을 의심했습니다”(영상)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8-10 07:03
업데이트 2021-08-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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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조치 위반으로 범칙금 3만원

사진=보배드림
사진=보배드림
울산MBC 방송화면
울산MBC 방송화면
상의를 벗은 남성들이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몸을 내밀고 위태롭게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놀란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이들은 음주를 한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안전수칙을 위반해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최근 자동차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울산 동구에 있는 일산 해수욕장 근처”라며 “평범한 집 앞 해수욕장인데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많이 온다. 그런데 이건 좀 심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건장한 남성 3명이 주행 중인 승용차 지붕 위에 올라타거나 창문에 걸터앉아 몸을 내민 채 전방을 주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제보 영상에서는 우측 뒷좌석 창문 밖으로 상체를 내밀고 있던 남성이 승용차 지붕 위에 올라앉아 있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들은 20대로,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무면허 상태도 아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에게 동승자 보호 등 안전조치 위반으로 범칙금 3만원을 부과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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