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이후 급증” 신규확진 1805명...거리두기 연장되나

“연휴 이후 급증” 신규확진 1805명...거리두기 연장되나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8-18 09:56
수정 2021-08-1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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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 불안한 마음에’
‘연휴 끝, 불안한 마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8.17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수가 18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확진 1805명...지역발생 1767명·해외유입 38명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5명 늘어 누적 22만865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372명·당초 1373명에서 정정)보다 433명 늘어난 수치다.

광복절 사흘 연휴동안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영향이 사라지면서 곧바로 확진자 수도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67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9명, 서울 507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107명(62.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6∼17일 이틀 연속 800명대로 집계됐으나 이날 다시 1천명을 넘으면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23명, 경남 104명, 충남 70명, 대구 61명, 제주 45명, 강원 40명, 경북 35명, 대전·충북·전남 각 32명, 울산 3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세종 6명 등 총 660명(37.4%)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거리두기 체계상 가장 높은 4단계가 6주째 시행 중이고, 비수도권에는 3단계가 4주째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사망자 5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3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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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나고 코로나19 검사’
‘연휴 끝나고 코로나19 검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2021.8.17 뉴스1
해외유입 확진자는 38명으로, 전날(50명)보다 12명 적다. 이들 가운데 1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6명), 서울(3명), 대전·전남·경북(각 2명), 부산·인천·광주·울산·충북·전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10명, 경기 515명, 인천 92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1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1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6명으로, 전날(354명)보다 12명 늘면서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9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6709건으로, 직전일 3만2200건보다 2만4509건 많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46만1685건으로, 이 가운데 22만8657건은 양성, 1159만830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3만47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3%(1246만1685명 중 22만8657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7일과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서울의 중복집계, 오신고 사계가 1명씩 확인되면서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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