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다세대주택서 초등생 숨진 채 발견…부친 의식 없어

수원 다세대주택서 초등생 숨진 채 발견…부친 의식 없어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10-05 22:02
업데이트 2021-10-06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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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양, 학교 안 나와 교사 신고…경찰 출동
30대 부친, 목에 자상 입고 집서 쓰러져
시신 부검…부친 의식 회복하는대로 조사
경기도 수원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인 A양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집 안에서는 A양의 아버지인 B씨도 목에 상처를 입은 채 의식 없이 발견됐다.

5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 A(13)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안에서는 A양 아버지인 30대 후반 B씨가 화장실에서 목 부위에 흉기에 찔린 듯한 자상을 입고 쓰러져 있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앞서 경찰은 A양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보호자에게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교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두 사람을 발견했다. 경찰은 잠겨 있던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집안에 쓰러져 있던 이들 부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에는 A양과 B씨만 살고 있었으며, 외부인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양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B씨가 의식을 되찾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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