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서 중국어선 전복 신고...8명 구조·7명 실종

군산 앞바다서 중국어선 전복 신고...8명 구조·7명 실종

임효진 기자
입력 2021-10-20 08:45
업데이트 2021-10-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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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상서 중국어선 전복…7명 실종
군산 해상서 중국어선 전복…7명 실종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 한 척이 전복돼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2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5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239t 중국어선 A호가 전복됐다.

침몰 신고를 받은 해경은 승선원 15명 중 8명을 구조하고 해상에서 실종된 7명을 찾고 있다.

해경은 A호가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허가를 받고 조업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2대를 급파했다. 또 주변 해역에서 순찰 중이던 어업지도선 1척과 중국어선 2척의 협조를 받아 수색을 벌이는 중이다.

하지만 파도가 약 3m로 높고 시야가 흐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수중 수색을 시도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 반경 20㎞를 수색 범위로 설정하고 실종자를 찾는 중”이라며 “그러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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