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코앞인데…하루평균 학생 350명 확진 ‘교실 비상‘

전면등교 코앞인데…하루평균 학생 350명 확진 ‘교실 비상‘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11-04 16:03
업데이트 2021-11-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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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한 17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왼쪽)이 2학기 수업을 시작한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1, 2학년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1.8.17 사진공동취재단
전국 초.중.고등학교 상당수가 개학한 17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왼쪽)이 2학기 수업을 시작한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1, 2학년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1.8.17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3월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 수 3만명 근접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1주일간 학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350명 발생해 주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전국 학교의 전면등교를 약 2주 앞둔 상황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학생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올해 1학기 개학인 3월 1일부터 누적 학생 확진자 수도 2만9721명으로 3만명에 근접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치원·초·중·고교 학생은 총 2447명으로 하루 평균 349.6명꼴이었다.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주간 일평균 학생 수로는 최다 기록이다. 이전 주간 최다 기록인 지난 9월 다섯째 주(일평균 273.9명)보다 무려 하루 평균 75.7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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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학생 맞이하는 유은혜 부총리
등교학생 맞이하는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 개학 대비 현장 점검차 23일 서울고척초등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과 인사하고 있다. 2021.8.23 교육부 제공=연합뉴스
한 주간 교직원 확진자, 110명 발생…누적 2169명
최근 한 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110명 발생해 누적 2169명이 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 2만447개교 중 등교 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98.6%인 2만152개교였다.

전면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235개교(1.1%)였고 60개교(0.3%)는 재량 휴업에 들어갔다.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학생 593만5541명 중 484만1936명(81.6%)이 등교했다.

한편 최근 1주간 대학생 신규 확진자는 219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6명이었다.

3월 이후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1만986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818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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