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 외국인 친화도시로’… 국제학교 설립 등 추진

‘산업도시 울산, 외국인 친화도시로’… 국제학교 설립 등 추진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1-13 11:37
수정 2022-01-13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학교 설립, 글로벌센터 서비스 강화,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이미지 확대
울산시청.
울산시청.
산업도시 울산이 외국인 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외국인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글로벌센터 서비스 강화와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도 추진된다.

울산시는 국제학교 건립 등을 골자로 한 ‘글로벌 시티 울산 청사진’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울산은 저출산과 주력산업 부진 등으로 인구 감소와 외국인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달 초 기준 울산지역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은 3만 5000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4.1% 줄었다. 또 다른 도시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울산의 국제화 수준도 도시 경쟁력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적 도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외국인 국제학교 설립, 글로벌센터 서비스 강화,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 3대 핵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국제학교는 오는 2025년 설립 목표를 세웠다.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국인 자녀 300명(교사 50명)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울산경제자유구역에 학교설립에 관심 있는 외국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지원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은 울산시의 기존 국제화사업과 연계해 총 2470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