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살리기 위해 유치한 태백 교정시설 신축사업 본격 시동

폐광지 살리기 위해 유치한 태백 교정시설 신축사업 본격 시동

조한종 기자
입력 2022-01-27 12:36
수정 2022-01-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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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락하는 폐광지를 살리기 위해 유치된 태백 교정시설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슬럼화된 폐광지역. 강원도 제공
쇠락하는 폐광지를 살리기 위해 유치된 태백 교정시설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슬럼화된 폐광지역. 강원도 제공
쇠락하는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유치한 강원도 태백 교정시설이 올해부터 본격화 된다.

태백시는 지난 2019년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유치한 교정시설 신축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최근 법무부를 방문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월 중 도시관리계획 공공청사 시설 결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미리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올 상반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 후 토지보상 등을 거쳐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국유재산관리기금 등 총 1903억여원이 투입된다. 부지 면적 44만 1082㎡, 연면적 5만 9650㎡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정시설이 준공되면 교정공무원 500명과 부양가족 등 1300여명의 인구 증대 효과와 지방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 확대, 시설 운영·면회객 방문으로 인한 지역경기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태백 교정시설 신축사업은 2018년 유치를 시작으로 2019년 최종 확정됐다. 이후 수년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선정 심의에서 보류되는 등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8월 심의를 통과하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유병욱 태백시 신성장전략과장은 “지방교부금 등 재정 인세티브 확대, 교정시설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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