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북 코로나19 확진 최다 기록

광주·전남·북 코로나19 확진 최다 기록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2-01-28 10:01
수정 2022-01-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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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22명, 전남 327명, 전북 381명 확진

광주와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각각 422명, 327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0명을 돌파했고 전남 역시 역대 최다 기록이다.

광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요양병원에서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04명으로 늘었다. 매주 3회 진단 검사가 이뤄지는 요양병원·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298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10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목포(102명)·영암(13명)·무안(18명) 등 서부권에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동부권도 여수 75명·순천 24명·광양 11명 등 증가 추세다.

광주와 인접한 나주와 화순에서 각각 21명, 12명이 발생했으며 장흥 9명, 장성 8명, 영광·진도 각 7명, 강진 6명, 고흥·보성 각 4명, 함평 2명, 담양·해남·완도·신안 각 1명이다.

전북지역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전날 38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이같은 추세면 500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별로는 전주 178명, 익산 39명, 남원 32명, 군산 29명, 부안 25명, 김제 24명, 정읍 13명 등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남원에서는 종교시설 신도 29명이 확진돼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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