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지적장애 앓던 모자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부패 상당”

조현병·지적장애 앓던 모자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부패 상당”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2-10 22:33
업데이트 2022-02-1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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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 착수

“부패 많이 진행된 상태…가족 신고” 
시신 현장 자료사진. 픽사베이
시신 현장 자료사진. 픽사베이
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을 앓던 엄마와 지적장애를 앓던 아들이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42분쯤 서산시 읍내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A씨와 아들 2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남동생으로부터 “누나와 연락이 되지 않고, 집 문이 잠겨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이들이 부엌과 방에 심정지 상태로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었고, B씨는 지적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이들은 부패가 심한 상태였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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