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타킹에 검은 액체 뿌린 40대 검거

여성 스타킹에 검은 액체 뿌린 40대 검거

입력 2022-02-18 11:14
업데이트 2022-02-18 11: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찰, CCTV 분석 집앞에서 검거… 검은 액체 성분 감식

경찰이 동대구역 일대에서 행인에게 검은 액체를 뿌리고 달아난 40대 남성을 붙잡았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40대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5시 50분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앞에서 지나가던 20대 여성 스타킹에 잘 지워지지 않는 검은색 액체를 분사하는 등 행인 2명에게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분석 등으로 A씨를 추적해 18일 오전 집 앞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며 “분사한 검은 액체 성분에 대해서는 현재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일대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혼자 있는 여성에게 검은색 액체를 분사하니 조심하라’는 메시지가 퍼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