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알리는 ‘달래’ 본격 출하”…서산 달래가 전국 60%

“봄 알리는 ‘달래’ 본격 출하”…서산 달래가 전국 60%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2-02-28 11:26
업데이트 2022-02-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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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는 서산이죠”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충남 서산 달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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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에서 달래를 캐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지역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에서 달래를 캐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28일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 전국 150개 대형 유통매장에 서산 달래 출하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달래는 매년 겨울 들어 4월까지 생산한다. 서산 달래는 전국 생산량의 60%인 1000여t에 이른다. 운산면, 해미면, 음암면을 중심으로 400여 농가가 100㏊의 비닐하우스에서 달래를 재배해 연간 3~4 차례 출하한다.

서산 달래는 유기물이 많은 황토에서 넉넉한 일조량과 하우스 안으로 스며드는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은 물론 특유의 풍미가 일품이다. 서산 달래는 2013년 전국 처음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 지리적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표권으로 안동간고등어, 한산모시 등이 등록돼 있다.

특유의 향으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달래는 비타민, 무기질, 칼슘 등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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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달래. 서산시 제공
서산 달래. 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은 “옛날에도 서산에서 많이 기르던 달래가 20여년 전에 하우스 재배법이 보급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고 유명해졌다”며 “서산 달래는 올해 농림식품부의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서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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