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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대비 비상점검 TF가동-대구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대비 비상점검 TF가동-대구시

한찬규 기자
입력 2022-03-17 10:55
업데이트 2022-03-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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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6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대비 비상점검TF를 구성했다.

시는 이날 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과 함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러-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국제 유가·원자재·에너지 가격 급등, 러시아의 비우호국가 지정과 디폴트 우려 등 지역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점검하고 부문별 대응방향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대구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수출 규모가 각각 2.0%, 0.2%를 차지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이 당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무역협회의‘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애로접수 창구’에 현재까지 대구지역 8개 기업(전국 486건)이 대금결제 및 재고부담, 물류 및 환율변동 애로, 생산품목의 전략물자 포함 우려 등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지역기업 피해가 점차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관별 정보 공유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부의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지역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동성 애로, 공급망 차질, 물류비 부담 등 이슈에 대응한 신속한 점검?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 대러시아 제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예상하기 어려운 영향이 여러 분야에 걸쳐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경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석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특히 서민물가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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