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전거 따릉이, 1억번 달렸다…코로나 이후 더 많이 타

공공자전거 따릉이, 1억번 달렸다…코로나 이후 더 많이 타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4-27 11:13
업데이트 2022-04-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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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번째로 대여된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진. 서울시 제공
1억번째로 대여된 공공자전거 따릉이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 “누적 이용량 1억건 돌파”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 누적 이용량이 1억건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2015년 12월 따릉이 서비스를 정식 운영하기 시작한 지 약 6년 5개월 만이다.

시에 따르면 따릉이 이용 실적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25일 1억 2만건을 돌파했다. 시는 당초 다음달에 누적 1억건을 넘어설 것으로 봤으나, 올해 1~3월 이용량이 519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3% 늘어서 예상보다 빨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2020년엔 전년 대비 24%, 지난해엔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따릉이 이용 회원 수도 꾸준히 늘어 35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꼴로 이용하는 셈이다. 누적 이동 거리는 2억 7531만㎞로, 이는 지구에서 달까지 약 36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누적 이용 시간은 약 4487만 시간이다.

시는 현재 따릉이 대여소 2626곳, 자전거 4만 500대를 운영 중이다. 자전거는 올해 말까지 4만 35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따릉이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배치 시스템 고도화, 자전거 차체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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