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 종사자 13개월 연속 증가

사업체 종사자 13개월 연속 증가

박찬구 기자
입력 2022-04-28 17:16
업데이트 2022-04-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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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지난 3월 기준
숙박 음식점업 5개월 연속 증가세
코로나19 고용충격 업종 종사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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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지난 3월 기준 사업체 종사자가 1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방역과 디지털 관련 산업 중심으로 상용 근로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가 1908만 5000명으로 지난해 3월 대비 48만 5000명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과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국내 경기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 전문과학·기술업, 숙박·음식점업, 제조업 등의 순으로 종사자가 많이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용충격이 컸던 숙박·음식점업, 사업시설·임대업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종사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300인 미만 사업장은 전년 3월 대비 41만여명, 300인 이상은 7만 4000여명 늘었고, 채용 부문에서는 교육서비스업과 보건·사회복지업 등에서 증가했다.

입직자와 이직자는 각각 2만 3000명, 4만 1000명 늘었다. 자발적 이직과 비자발적 이직 모두 증가한 반면 코로나19에 따른 휴업·휴직 등이 포함된 기타이직은 1만 3000명 감소했다.

지난 2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69만 5000원으로 6.5% 감소했다. 명절 상여금 지급시기 변경 등으로 특별급여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41.4시간으로 전년보다 1.4시간 감소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3.8시간, 300인 미만 사업장 1.0시간 줄었다. 고용노동부는 “300인 이상의 근로시간 감소는 제조업 등에서 근로시간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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