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수술 전력 병원’ 목 디스크 수술받던 20대女 숨져

‘대리수술 전력 병원’ 목 디스크 수술받던 20대女 숨져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6-03 14:46
업데이트 2022-06-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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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 수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던 광주의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20대 여성이 목 디스크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A(28)씨는 광주 서구 한 척추 전문병원에서 목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수술도중 A씨는 혼수상태에 빠져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당일 오후 9시 42분쯤 숨졌다.

유가족들은 의료 사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이 병원은 2017~2018년 수술실에서 간호조무사에게 수술 봉합 처치 등 대리수술을 하게 했다가 의사 3명과 간호조무사 3명이 형사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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