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만지는 행사 도중…2m 뱀, 아이 손 ‘콱’ 물었다

뱀 만지는 행사 도중…2m 뱀, 아이 손 ‘콱’ 물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6-14 22:03
업데이트 2022-06-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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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 실내동물원에서 뱀을 만지는 체험행사에 참가했던 어린이가 뱀에 물렸다. KBS 캡처
대전 한 실내동물원에서 뱀을 만지는 체험행사에 참가했던 어린이가 뱀에 물렸다. KBS 캡처
대전 한 실내동물원에서 뱀을 만지는 체험행사에 참가했던 어린이가 뱀에 물렸다.

14일 피해 아동 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대전 한 실내동물원에서 5세 어린이가 몸길이 2m짜리 버미즈파이톤 뱀과 사진을 찍던 중 손가락을 물렸다.

사고로 아이는 손에 3주 동안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

사고가 나자 동물원 관계자 4명과 아이 아버지가 힘을 합쳐 가까스로 아이를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을 가한 ‘버미즈파이톤’은 비단뱀과에 속하며 ‘버마비단뱀’, ‘미얀마비단뱀’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뱀은 독이 없고 온순한 성격 등의 이유로 만지거나 목이나 몸 전체에 두르는 등의 체험 대상 뱀으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한편 해당 동물원 측은 언론에 동물 만지기 체험 행사를 폐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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